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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 129: 1-8(시온을 미워하는 악인들의 줄을 끊어 주시는 분)

by 미류맘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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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자신이 오랫동안 악인들의 억압 속에서 지냈지만 그들이 자신을 이기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줄을 끊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1.  Psalm 129 A song of ascents. They have greatly oppressed me from my youth -- let Israel say --
2.  they have greatly oppressed me from my youth, but they have not gained the victory over me.
3.  Plowmen have plowed my back and made their furrows long.
4.  But the LORD is righteous; he has cut me free from the cords of the wicked.

[성전에 오르며 부르는 노래]

1.  이스라엘은 말할 것이다. “그들이 내 어린 시절부터 나를 여러 번 억압했습니다.
2.  그들이 내 어린 시절부터 여러 번 나를 억압했지만 나를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3.  밭을 가는 사람들이 내 등을 갈아 길게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4.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신 분이시라 그분이 악인들의 줄을 끊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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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시인은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자녀들이 오랜 세월 겪은 핍박을 기억하며 '어린 시절부터 많이 억압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인을 이지지 못했습니다. 밭을 가는 사람들이 그의 등을 갈아서 긴 고랑을 만들었지만 하나님께서 공의스러운 분이시라 악인의 줄에서 그를 풀어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등에 밭을 갈 정도의 고통이라고 하니 그 얼마나 심한 고난을 받았을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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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ay all who hate Zion be turned back in shame.
6.  May they be like grass on the roof, which withers before it can grow;
7.  with it the reaper cannot fill his hands, nor the one who gathers fill his arms.
8.  May those who pass by not say, "The blessing of the LORD be upon you; we bless you in the name of the LORD."

5.  시온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다 수치를 당하고 물러가라.
6.  그들은 자라기도 전에 시들어 버리는 지붕 위의 풀 같아서
7.  베는 사람이 자기 손을 채우지 못하고 모으는 사람이 그 품을 채우지 못하리라.
8.  지나가는 사람들도 “여호와의 복이 네게 있기를 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가 너를 축복한다”고 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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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절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모든 사람들은 수치심을 가지고 물러가라고 합니다. 그 적들에 대해 시인은 표현합니다. '그들은 자라기 전에 시드는 지붕 위의 풀과 같아서 베는 사람이 자신의 손을 채우지 못하고 모으는 사람이 그의 팔을 채우지 못한다'라고. 그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여호와의 복이 네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라고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미워하는 자들은 자라기도 전에 시드는 지붕 위의 풀 같다고 합니다. 베는 사람도 그 양이 손을 채우지 못하고 모으는 사람도 팔을 채우지 못하는 자라지 못하는 풀은 제거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지붕만 못쓰게 하고 곧 시들고 말 것이니. 시드는 풀에게 복을, 축복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노력하고 수고한 자만이 먹고 마시고 또 다른 날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신 분이시라 그분이 악인들의 줄을 끊어 주셨습니다. (시편 129:4)

오늘의 말씀은 4절로 선택합니다.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었던 시인에게서 악인들의 줄을 끊어주신 의로우신 주님께 시인은 찬송하고 있습니다. 끊긴 줄 이미지를 찾으려니 나오지 않네요. 아침마다 운동할 때 밧줄로 된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밧줄로 연결된 계곡을 건너는 사다리처럼 된 작은 코너도 있고 올라가서 밧줄을 잡고 걸어가는 코너도 있고요. 줄 하나가 느슨한데 때로 저게 끊어지면 어떡하지 내심 걱정이 됩니다. 높지 않은 곳이라 위험하지는 않은데 밧줄 하나에 의지하고 암벽을 탈 때는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그리고 악인의 음모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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