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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 136:16-26(낮은 처지에 있는 우리를 기억하신 분께 감사하라)

by 미류맘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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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과거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까지 인도하셔서 비천한 처지에 있던 그들을 기억하셨습니다. 또한 인간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육체의 생명이 필요한 모든 생물체를 돌보시는 '하늘의 하나님'을 시인은 찬양합니다. 

16.  to him who led his people through the desert, His love endures forever.
17.  who struck down great kings, His love endures forever.
18.  and killed mighty kings -- His love endures forever.
19.  Sihon king of the Amorites His love endures forever.
20.  and Og king of Bashan -- His love endures forever.

16.  그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17.  큰 왕들을 치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18.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19.  아모리 사람들의 왕 시혼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20.  바산 왕 옥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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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절 시인은 과거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홍해를 갈라 마른땅을 넘게 하시고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우상을 섬겼던 큰 왕들을 치시고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도 '강한 손과 쭉 뻗친 팔' (12절)로 다 치셨습니다. 시인은 계속되는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라고 후렴구로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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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and gave their land as an inheritance, His love endures forever.
22.  an inheritance to his servant Israel; His love endures forever.
23.  to the One who remembered us in our low estate His love endures forever.

21.  그 땅을 유산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22.  바로 주의 종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유산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23.  비천한 처지에 있는 우리를 기억하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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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절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약할 때 오셔서 악한 왕들을 제거하셨고 그들의 땅을 유산으로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분배하셨습니다. '낮은 처지에 있는 (in our low estate)' 우리를 기억하셔서 꼭 필요한 때에 오셨기 때문에 시인은 그의 영원한 인자하심을 노래합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을 읽으니 많은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건 부족함이 없을 때가 아니라, 남들보다 더 낮은 곳에서 실패와 굴욕을 맛보고 있을 때 찾아오신 분이고, 우리 고통과 연약함을 '기억'하고 오셨다'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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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and freed us from our enemies, His love endures forever.
25.  and who gives food to every creature. His love endures forever.
26.  Give thanks to the God of heaven. His love endures forever.

24.  우리 적들에게서 우리를 해방시키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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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절 우리의 적들에게서 우리를 해방시키신 분, 모든 생명체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으로 하나님을 부르며 그 분을 '하늘의 하나님 (The God of heaven)'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인간만을 해방시키시고 먹을 것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육체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절대자, 하늘의 하나님을 시인은 노력합니다. 

저도 먹을 것을 위한 생업도 생각을 포기한지 오래인데 밥상에는 늘 먹을 것이 있습니다. 오히려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고 마실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다는 불평은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가 늘 감사해야 될 일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비천한 처지에 있는 우리를 기억하신 분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 (시편 136:23)

오늘의 말씀은 23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낮은 처지에 있는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시고 매일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하늘의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을 시인은 노래합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양평에 가서 남은 짐 차에 싣고 오니 힘이 다 빠지더군요. 어린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서울에 돌아와서 밥을 챙겨 먹이고 정신없이 긴 잠을 잤습니다. 

늘 먹을 것을 주시고 잠을 주시는 분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양평집에 정을 붙이지 못해 금요일 가서 하루 자고 오려고 했는데 너무 춥고 짐도 없는 썰렁한 집에서 아이와 외로운 하루가 힘들 것 같이 급한 일만 마치고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 늘 도움만 받고 민망하기도 하고 마음이 걸려 돌아와서 급한 일 마치고 이웃에서 미안하다고 전화를 했네요. 새로 입주하실 분들도 만났습니다. 잘 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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