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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 139:13-24(적들을 멀리하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by 미류맘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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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주님께서 자신의 가장 깊은 존재를 지으셨고 어머니의 자궁에서 뜨개질하듯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하며, 주의 작품의 경이로움을 찬송합니다. 또한 그가 미워하는 악인을 물리쳐달라고 기도하면서, 자신도 시험해서 자신의 생각을 알아달라고 간구합니다.

13.  For you created my inmost being; you knit me together in my mother's womb.
14.  I praise you because I am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your works are wonderful, I know that full well.
15.  My frame was not hidden from you when I was made in the secret place. When I was woven together in the depths of the earth,
16.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

13.  주께서는 내 장기를 지으셨고 내 어머니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습니다.
14.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주께서 나를 경이롭게, 멋지게 지으셨습니다. 주의 작품은 정말 놀랍습니다. 내 영혼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15.  내가 아무도 모르는 데서 지어지고 땅속 가장 아래쪽에서 지음을 받았을 때 내 것 하나하나가 주께 숨겨진 것이 없었습니다.
16.  아직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내 틀을 주의 눈으로 보셨고 아직 아무것도 없을 때도 나를 구성한 재료들이 이미 낱낱이 주의 책에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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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절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가장 깊은 존재를 지으셨고 어머니의 자궁에서 자신을 뜨개질하듯 만들었다고(knit) 주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은 정말로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조물주가 존재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도 이해될 수도 없는 최고의 걸작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자신이 만들어졌을 때 그의 형상이 하나님께 숨겨진 것이 없었다고, 땅의 깊은 곳에서 만들어졌을 때(woven) 아직 형성되지 않은 자신의 몸을 주님이 보셨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우리를 뜨개질하듯 지으셨기에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 생각을 다 읽으시는 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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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How precious to me are your thoughts, O God! How vast is the sum of them!
18.  Were I to count them, they would outnumber the grains of sand. When I awake, I am still with you.

17.  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너무나 귀합니다! 그 수가 얼마나 크고 많은지요!
18.  내가 다 셀 수 있다면 모래알보다 많을 것입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와 함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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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절 시인은 자신이 주님에 의해 지어졌지만 주님의 생각이 너무 귀해서 모래알보다 많아서 셀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늘 주님이 자신과 동행함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요? 그리고 우리 주변의 자연, 생명체들을 늘상으로 보는 당연한 존재로 대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하늘을 수놓는 자연을 보고 새를 보고 자연의 감사함을 생각해야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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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If only you would slay the wicked, O God! Away from me, you bloodthirsty men!
20.  They speak of you with evil intent; your adversaries misuse your name.
21.  Do I not hate those who hate you, O LORD, and abhor those who rise up against you?
22.  I have nothing but hatred for them; I count them my enemies.

19.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 분명 악인들을 죽이실 것입니다. 너희 피 묻은 사람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20.  그들이 주를 나쁘게 말하고 주의 적들이 주의 이름을 들먹거립니다.
21.  오 여호와여, 주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주께 들고 일어나는 사람들을 싫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2.  내가 그들을 철저하게 미워하며 내가 그들을 적으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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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절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셨을 때 왜 악인을 만들었을까요? 선악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 던져진 우리들은 선악을 판단해야 하는 시험을 받습니다. 다윗은 악인들을 멀리하고 그들을 철저히 적으로 여깁니다. 나는 지금 의로운 판단을 하고 있을지요? 나도 모르게 악의 편에 서지는 않는지 주님께 의지하고 의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끊임없이 요청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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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Search me, O God, and know my heart; test me and know my anxious thoughts.
24.  See if there is any offensive way in me, and lead me in the way everlasting.

23.  오 하나님이여, 나를 살펴 내 마음을 알아주시고 나를 시험해 내 생각을 알아주소서.
24.  내 안에 혹시라도 악한 것이 있는지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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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절 다윗는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가 적으로 여기고 미워하는 악인의 생각이 자신에게 있는지 하나님께 시험해서 알아달라고 호소합니다. 자신 안에 혹시 어떠한 악한 것이 있는지 보시고 영원한 의의 길로 인도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특히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이 의를 주장한다고 생각하고 겸손의 길을 버리고 교만에 자신감에 빠져서 자신도 모르게 악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악의 길은 쉽고 넓고 의의 길은 좁고 험난하기 때문입니다. 늘 겸허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자신 안에 조금이라도 악한 마음이 들어와 있는지 끊임없이 점검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함을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주께서 나를 경이롭게, 멋지게 지으셨습니다. 주의 작품은 정말 놀랍습니다. 내 영혼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시편 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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