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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 6:30-44(빈들의 무리를 '오병이어'로 먹이시다)

by 미류맘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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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사역으로 고단한 제자들을 쉬게 하려고 하시는 예수에게 다시 큰 무리가 모여듭니다. 무리를 '목자 없는 양'처럼 불쌍히 여기시고 말씀을 가르치시고 오병이어( 五餠二魚)로 오천명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30.  The apostles gathered around Jesus and reported to him all they had done and taught.
31.  Then, because so many people were coming and going that they did not even have a chance to eat, he said to them, "Come with me by yourselves to a quiet place and get some rest."
32.  So they went away by themselves in a boat to a solitary place.
33.  But many who saw them leaving recognized them and ran on foot from all the towns and got there ahead of them.
34.  When Jesus landed and saw a large crowd, he had compassion on them, because they were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So he began teaching them many things.

오천 명을 먹이시다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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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4절 예수의 소문을 들은 헤롯왕은 자신이 목을 벤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두려워하고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은 계속됩니다. 제자들이 예수 주변에 모여서 자신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보고합니다. 그런데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들은 먹을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외딴 곳으로 가서 잠시 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알아보고 모든 마을에서 도보로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도착해 무리를 보고 목자 없는 양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많은 것을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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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By this time it was late in the day, so his disciples came to him. "This is a remote place," they said, "and it's already very late.
36.  Send the people away so they can go to the surrounding countryside and villages and buy themselves something to eat."
37.  But he answered,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They said to him, "That would take eight months of a man's wages! Are we to go and spend that much on bread and give it to them to eat?"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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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7절 날이 저물어 제자들이 예수께 와서 '이곳이 외진 곳이고 시간도 많이 늦었으니 사람들을 가까운 촌과 마을로 가서 각자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자'라고 제안합니다. 예수님이 주신 능력으로 전도 여행을 다녀온 제자들이 다시 평범한 제자로 돌아와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해결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시고 제자들은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빵을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막 6:32-33,사진: https://www.jerusalemperspective.com/)

일부 영어 번역 성경에는 오천명을 먹인 장소를 "desert place(NIV에서는 'remote place')"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주변에 촌과 마을이 있다(surrounding countryside and villages, 무리를 푸른 잔디(green grass) 위에 앉게 했다'는 등의 기록을 보아 추정되는 기적이 있던 장소를 위의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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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How many loaves do you have?" he asked. "Go and see." When they found out, they said, "Five -- and two fish."
39.  Then Jesus directed them to have all the people sit down in groups on the green grass.
40.  So they sat down in groups of hundreds and fifties.
41.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gave thanks and broke the loaves. Then he gave them to his disciples to set before the people. He also divided the two fish among them all.
42.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43.  and the disciples picked up twelve basketfuls of broken pieces of bread and fish.
44.  The number of the men who had eaten was five thousand.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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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4절 예수께서 빵이 얼마나 있느냐고 가서 알아보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찾은 것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였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앉히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올려다 보시고 감사드리고 빵과 물고기를 나누십니다. 남자 오천 명이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가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막 6:37, 이미지: https://givingspea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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