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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6

인천 한지공예 vs 태능 여성공예센터 수업 인천에서 일 주일에 한번씩 하던 한지공예를 그만두었습니다. 너무 멀기고 하고 다음 일 준비할 것들도 태산이라... 대신 태능역이 있는 공예센터를 다니는데 작업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니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난 주 버스타고 전철타고 가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너무 고생해서 어제는 차를 가지고 갔더니 2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책이라고 가지고 오는 것인데 작업장에서 한시간을 멍청하게 기다렸리면서 핸드폰을 여니 일전에 다운받았던 란 앱이 있어서 108개 들다보니 수업시간이 되었네요. 다음 주에 작품한다는데 구상해서 가서 만든 것 가지고 오려고 합니다. 집에서 손 좀 보고 유약 바르고 가마에 넣어야... 오른쪽 사진은 한지공예 마지막 수업 때 만든 것인데 큰 필통으로 사용할까 생각 중닙니다... 2018. 10. 13.
오랜만의 산책 & 한지공예 (2018.08.30) 시간의 흐름은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네요. 저는 환절기만 되면 심한 몸살을 앓습니다. 특히 노문리로 이사한 후에는 추위가 시작되면서 연료 걱정에 집 관리 걱정에 앓는 날이 많아졌네요. 오른쪽은 요즘 미류 단골메뉴 삼각김밥입니다. 편식이 심해서 김밥 안에 이거 저거 쑤셔서 넣어주면 골라먹지는 않더군요. 단무지하고 우엉은 제외이지만... 서울로 이사를 와서도 비가 와도 걱정, 추워져도 걱정이네요. 8월 말일 큰 비가 왔습니다. 그 날 찍은 세심천 사진입니다. 배구장으로 올라가는 실개천이 작은 폭포가 되었습니다. 나뭇잎들은 여기저기 뒹굴고 있고... 올라가는 길 벽돌하며 나무 계단도 다 뽑혀서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찾았더니 어느새 다 보수가 되었더군요. 배구장은 물 내려오지 못하게 모래자루로.. 2018. 9. 25.
한지공예 결과물들 (2018.08.16) 현재까지 몇 점 만들었는데 아래 사진이다. 의자는 4개 리폼했고 2개는 리폼하려고 어제 양평에서 가지고 왔다. 리폼 후 너무 알록달록한 것 같아 다나와에서 스툴 의자를 6개 구입해서 위에 얻어서 사용하니 물에 묻을 염려도 없고 편하다. 4개는 yellow 2개는 brown. 다나와에서 재고 다 가지고 왔는데... 의자 한지 붙인 다음에 색을 좀 벋겨내야 자연스러운데 락스로 한듯 안한듯 색을 날려야 하는데 하나는 락스물이 번져서 다리를 다시 작업했다. 컵은 팝콘컵인데 다 먹고 버리려다가 남은 한지 붙이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풀붓통으로 사용하고 있고 . 등은 오래 사용하던 것인데 다 만들고 불을 켜니 연결한 한지 부위가 다 나온다. 시접부분 수정하고 나머지는 할 수 없이 그냥 사용중... 아래 큰 상자.. 2018. 8. 26.
한지공예 첫수업날 (2018.07.17) 한지공예 첫 수업날 오늘은 전철을 이용한다. 집 앞에서 1120번 타고 창동역에 하자, 바로 인천행이 온다. 얼마나 전철에서 먼지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이 날은 잘 못라 인천에서 하차하고 신포로 다시 갈아탔는데... 동인천에서 하차해서 신포지하상가로 걸어가면 구경거리도 많고 시원하고 편하다. 가면서 '멀어도 정말 멀다!'가 자동으로 속말로 나오는데... 엉덩이도 딱딱하고. 신포역에 내렸는데 얼마나 더운지 비명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위치를 찾는데 더워서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어 길을 물을 사람도 없다. 다들 ‘하나 외환은행’ 위치를 물어보는데 한결같이 다들 ‘모르겠는데요’이다. 눈꽃마을에 있는 이닥카페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한지하시는 분들 많이 있지만 선수로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 멀어도 가기로 한다. .. 2018. 8. 26.
인천 이닥카페를 찾아가다~ (2018.07.13) 새로운 직업구상을 모색하다가 언니의 조언으로 인천에 있는 한지 아티스트 이닥선생님의 작업장을 찾아가기로 했다. 선생은 30년간 한지에 삶을 투자하신 분으로 한국 내의 많은 전문가들과는 차별화되는 분이다. 닥종이를 만지기 때문에 이름도 '이닥'으로 개명하셨다. 작업실 이름은 ‘아닥카페’로 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한지 작품들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원하는 음료수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개인 공간이다. 이 날 미류는 학교를 가야 되어서 학교 보내고 언니하고 출발하고 우선 소개해 주신 선생님 만나 같이 이닥카페 옆집에서 생선을 칼치구이로 점심을 했다. 이닥 카페가 자리잡은 차이나타운은 처음에는 몰랐지만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아 매력있는 곳이다. 미류도 몇 번 방학 때 따라가더니 나중에 그 동네에서 살겠단다. 이 .. 2018. 8. 25.
도예 마지막 작품 (2015.11.15) 11월 중순에 수입초 도예팀 엄마들 작품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마지막 작품이 되었네요. 다작이 (물건을 많이 만들어 제가 붙인 별명~~) 제 물건이 많이 보입니다. 초벌 굽고 나면 터지는 것도 많고 내려앉는 것도 많더군요. 예쁘게 만들려고 너무 주무르면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아쉽게도 색칠하고 재벌하고 마지막 수업이 되었습니다. 재능기부한 엄마가 시간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네요. 요즘에는 한지공예로 갈아탔는데 다 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3칸짜리 접시는 미류 편식 좀 없애려고 계란, 야채, 생선으로 칸을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야채, 생선는 거부하고 있네요. 그래서 주로 먹이는 것이 야채 갈아넣은 주먹밥, 볶음밥, 그리고 요즘에는 삼각김밥입니다. 편식없이 잘 먹었으면 하는데 쉽지 .. 2018.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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