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협하는 이세벨을 피해 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칩니다. 지친 엘리야에게 천사를 통해 하나님은 먹을 것을 제공하시고 그를 호렙산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그에게 사명을 주시고, 엘리야는 우선 그의 후계자 엘리사를 만납니다.
열왕기상 19:1-3. 엘리야를 협박하는 이세벨
1. And Ahab told Jezebel all that Elijah had done, also how he had executed all the prophets with the sword.
2. Then Jezebel sent a messenger to Elijah, saying, “So let the gods do to me, and more also, if I do not make your life as the life of one of them by tomorrow about this time.”
3. And when he saw that, he arose and ran for his life, and went to Beersheba, which belongs to Judah, and left his servant there.
호렙 산의 엘리야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개인번역) 1. 아합은 엘리야가 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예언자들을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말하였다. "내일 이맘때에 네가 죽인 예언자들의 생명과 같이 네 생명을 같게 하지 않으면, 신들이 내게도 같은 재앙, 아니 더한 재앙을 내려도 좋다." 3. 엘리야가 그 말을 듣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유다 땅인 브엘세바에 이르렀다. 그의 종을 거기에 남겨 두었다.
아합은 엘리야가 한 모든 일과... 이세벨에게 말하였다 (1절): 엘리야의 기도의 힘이 최상으로 치닫고 있을 때, 아합은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을 죽인 것을 포함하여 갈멜 산에서 한 모든 일을 보고합니다. 바알의 예언자들은 왕궁의 돈으로 그녀의 상에서 먹었던 자들이었습니다. 분노한 그녀는 다음날("내일 이맘때에") 엘리아를 죽일 결심을 합니다. 한편,
엘리야가 그 말을 듣고... 브엘세바에 이르렀다 (3절): 그 소식을 들은 엘리야는 목숨을 구하기 위하여 이스르엘(Jezreel)서 브엘세바(Beersheba)까지 남쪽으로 80마일(약 130km - 아래 지도에서 초록색 화살표로 표시)을 도망갑니다. 성경은 기록하지는 않지만, 이 여정은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퍼전은 그 상황에서 엘리야의 심정을 설명합니다:
- "엘리야는 가장 강한 시점(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는 곳)에서 실패했다. 성경에서는 자신이 가장 큰 바보임을 증명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가장 온순한 사람 모세가 성급하고 쓰라린 말을 한 것처럼, 아브라함은 믿음에서 실패했고, 욥은 인내심에서 실패했다.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었던 엘리야가 분노한 한 여인으로부터 도망쳤다." (Spurgeon)
스퍼전의 설명대로, 엘리야는 가장 용감한 순간에 최악의 여인에 의해 넘어지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바알을 향한 이세벨의 믿음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또 하나는 그녀가 엘리야를 죽이기를 그토록 원했다면 왜 그에게 사신을 보내어 미리 통지했는지? 아무 경고도 없이 그를 붙잡아서 죽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해 봅니다. 그토록 악한 여인이 왜 그랬을까? 그녀의 배경에는 450명의 바알의 예언자들이 처형되도록 묵인한 백성들이 있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의 힘을 보고, 그리고 물로 가득한 제단에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을 목격한 그들은 그 순간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인정하였으나, 그 인정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세벨은 다시 돌아온 그들 앞에서 엘리야를 죽일 계획을 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을까요?
열왕기상 19:4. 절망하는 엘리야
. But he himself went a day’s journey into the wilderness, and came and sat down under a broom tree. And he prayed that he might die, and said, “It is enough! Now, LORD, take my life, for I am no better than my fathers!”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개인번역) 4. 그리고 그는 하루길을 광야로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았다. 그는 죽여달라고 기도하였다. "주님, 이제 다 되었습니다! 제 생명을 거두어 주십시오. 나는 내 조상들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습니다!"
그는 하루길을 광야로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았다 (4a절): 그의 용감함은 어디로 갔을까요? 한 여인의 협박에 그는 이스르엘에서 브엘세바로, 그리고 광야를 걸어 더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제 생명을 거두어 주십시오 (4b절): 한 영웅의 지치고 처절한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비를 삼년 반 동안 오지 않게 하고, 다시 비가 오도록 기도하여 그 일을 이룬 기도의 영웅 - 그는 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임무는 다 했으니, 이제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실패와 무능력을 인정하고 자신의 조상들과 같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내 조상들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습니다!
열왕기상 19:5-8. 엘리야의 육체적 요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5. Then as he lay and slept under a broom tree, suddenly an angel touched him, and said to him, “Arise and eat.”
6. Then he looked, and there by his head was a cake baked on coals, and a jar of water. So he ate and drank, and lay down again.
7. And the angel of the LORD came back the second time, and touched him, and said, “Arise and eat, because the journey is too great for you.”
8. So he arose, and ate and drank; and he went in the strength of that food forty days and forty nights as far as Horeb, the mountain of God.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개인번역) 5. 그런 다음에 그는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한 천사가 그를 만지며 말하였다. "일어나서 먹어라." 6. 그가 보니, 그의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과자 하나와 물 한 병이 있었다. 그는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다. 7. 주님의 천사가 두 번째로 와서 그를 만지며 말하였다. "일어나서 먹어라. 네가 갈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8. 그래서 엘리야는 일어나서 먹고 마셨다. 그는 그 음식으로 힘을 얻어서 사십 일을 밤낮으로 가서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도착했다.
그는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그는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다 (5-6절): 그의 모습에서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그때 하나님의 자비가 한 천사를 통해 전달됩니다. 그는 로뎀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하나님은 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채워주십니다. 엘리야는 자책하고 절망하였으나, 하나님은 그를 질책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한 천사를 통해서 육체적 힘을 제공하십니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그의 육체적 충전이 두 번 반복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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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갈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