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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쓰는일기130

수입초 박물관 수업 (2015.11.27) 아이들 4학년 때 박물관 수업 때 쌤이 카톡에 올린 사진입니다. 11월 말인데 여름에 계곡에서 신던 슬리퍼 바람인 아이들 정말 귀엽네요. 여름에는 신발 하나면 학교에도 가고, 친구집에도 가고, 물놀이도 가고, 물놀이 하면 자동 세척되고 그 신발 겨울에도 신고... 한겨울에도 계곡으로 뛰어들어가 엄마들 놀랬던 기억~~ 서울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지요... 샘 설명이 수업 때 아이들 집중력도 좋고 수업태도가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 2018. 8. 20.
두메향기 & 토리마루 (2015.11.19)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87에 두메향기라는 곳이 있습니다. 두메향기 사이트를 보면 엄청 화려한데 (야간까지 개장하네요) 저희가 갔을 때는 11월 말 경이라 매우 한적했습니다. 저희는 양평군 서종면에 살기 때문에 입장료는 없었네요. 특히 좋았던 곳은 자작나무 숲이었습니다. 아래 처음 사진이 자작나무 숲입니다. 자작나무(Betula pendula Roth) 하얀 수피가 특이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11월 말인데도 여기 저기 아름다운 꽃들이 한창이더군요. 마루길로 올라가면 토리마루, 하얀마루, 참솔마루, 바람마루가 있는데 아래는 토리마루에 적힌 내용입니다. 도토리처럼 작지만 야무지고 옹골차라고 도토리에서 따왔으며 도토리가 4개의 봉우리 중에 가장 많은 곳이다. 토리마루에는 두메향.. 2018. 8. 20.
도예 마지막 작품 (2015.11.15) 11월 중순에 수입초 도예팀 엄마들 작품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마지막 작품이 되었네요. 다작이 (물건을 많이 만들어 제가 붙인 별명~~) 제 물건이 많이 보입니다. 초벌 굽고 나면 터지는 것도 많고 내려앉는 것도 많더군요. 예쁘게 만들려고 너무 주무르면 그런 현상이 생깁니다. 아쉽게도 색칠하고 재벌하고 마지막 수업이 되었습니다. 재능기부한 엄마가 시간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네요. 요즘에는 한지공예로 갈아탔는데 다 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3칸짜리 접시는 미류 편식 좀 없애려고 계란, 야채, 생선으로 칸을 만들었는데 아직까지 야채, 생선는 거부하고 있네요. 그래서 주로 먹이는 것이 야채 갈아넣은 주먹밥, 볶음밥, 그리고 요즘에는 삼각김밥입니다. 편식없이 잘 먹었으면 하는데 쉽지 .. 2018. 8. 20.
오랜만에 서울나들이 (2015.11.14) 11월 중순에 서울 나들이를 갔습니다. 아마 이모네 갔던 것 같네요. 양평 촌년이 서울가는 전철 티켓을 뽑는데 재미있는 것 같네요. 약간 상기된 모습이 역력합니다. 에스칼레이터를 자주 타 보지 않아 언제 발을 올려야 되는지 timing을 놓혀서 당황하는 미류입니다. 엘리베이터도 up 단추를 눌러야 하는지 down 단추를 눌러야 하는지 헛갈리고요. 2018. 8. 20.
울긋불긋 화야산 산행 (2015.11.10) 미류 친구 엄마들하고 자주 갔던 산인데 검색해 보니 화야산인 것 같네요. 노문리에서 가평 방향으로 조금 가면 삼화리 사기막에 이릅니다. 거기에서 조금 가면 은행나무 이장님댁이 나왔던 기억인데 식사도 했고요. 가는 길에 밤나무도 지천입니다. 한번은 줍다가 지역 사람에게 혼난 적도 있습니다. 11월 초 화야산 입구의 아름다운 단풍입니다. 이 날은 정말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화야산은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755m의 산입니다. 저희 노문리 집에서는 얼마 걸리지 않고 계곡을 지나 가평 방향으로 우회전한 후 왼쪽으로 청평호를 따라 사기막골로 우회전하면 산 입구가 나옵니다. 산에서 흐르는 물도 맑고 경치도 좋고 잣 냄새가 진동합니다. 양평과 가평의 산들은 능선으로 이어져서 저도 어디.. 2018. 8. 20.
2015년 늦가을 2 (10월 말) 10월 말 노문리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 노란 단풍, 낙엽 태워서 구워 먹는 고무마의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알지요. 친구가 놀러왔네요. 낙엽 태우고 고구마 구워먹고... 11월 초 노문리의 가을은 깊어갑니다.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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