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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생각29

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산책을 하다 보니 하루하루 꽃과 나무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그 모습들입니다. 저희 집 앞 세심천으로 올라가면 둘리공원이 있는데 어린이 둘리 숲 이야기도 여름 꽃으로 바뀌었습니다. 산책로 입구에는 이름모를 나무들의 순이 올라오고 있는데 한 구석에는 지난 주에 비올 때 제가 양평집에서 쳐낸 대나무 같던데 양평은 새 순이 나지 않았던데 여기는 새 순이 많이 났습니다. 노가다하고 얼마나 목이 아픈지 다음날 서울에서 목을 뒤로 하고 기구운동을 하니 많이 시원했습니다. 이름 모를 나무들도 새순을 올리고 있고 진달래는 지금 절정이고 개나리는 꽃 지겠더라고요. 그 대신 벚꽃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 봄만 되면 마음이 우울해지는데 올해부터는 마음을 바꾸어 먹기로 했습니다. 이제 더 내려갈 곳도 .. 2019. 4. 6.
벌써 3월이네요 세월이 빠르네요. 서울로 이사 온 것이 5월 초인데. 일도 결정하지 못하고 벌써 일년이 다 가고 있습니다. 하나씩 시도하고 안되는 것은 포기하고 그러기로 하니 마음이 가볍습니다. 마을 강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안되고, 학생들 영어수업도 원서로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수능 위주로 해서 안되고, 하기는 미류도 양평에서 하던 영어원서 읽기도 안 하겠다고 해서 포기했네요. 요즘 미류 학교 보내면서 엄마는 집 앞 산으로 출근을 합니다. 저같이 산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꽤 보이던데, 빈익부 부익부 현상은 심해지고.. 야당은 말도 안되는 생때만 쓰고 있고 ,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허긴 저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올해 찍은 사진들입니다. 눈 사진, 미세먼지 사.. 2019. 3. 14.
밤을 꼴딱 세고... 요즘 저희 미류가 방학이 되다 보니 엄마하고 밤낮이 뒤집혀져서 고생이 많습니다. 오늘도 해야 할 일을 못할 것 같네요. 오른쪽 강아지는 코코인데 저희 언니 딸입니다. 눈 오는 날 12월 13일 산책하면서 찍었습니다. 오늘 원래 해야 할 일은: 하나, 산책 가면서 물 떠오기둘, 고장난 아이 핸드폰 교체하기셋, 치과가서 미류 충치 해결하고 엄마 스케일링하기넷, 엄마 밀린 영어성경공부 하기 위의 미션 중에 밤을 꼴딱 세서 제일 마지막 것만 했습니다. 아이가 새벽에 잠을 자기 시작하고 저는 누웠다가 다니 깨서 나머지는 못하겠네요. 벌써 1년 전이네요. 2018년 12월 8일이 미류의 생일이었습니다. 이모가 사온 케이크로 엄마하고 단촐하게 생일케이크에 불을 붙였습니다. 생일날 케이크도 못 사주는 엄마가 미련하게 .. 2019. 1. 2.
EB White가 '샬롯의 거미줄'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 얼마 전에 영어원서로 읽고 책에 대한 리뷰를 영어책독서클럽에 올렸습니다. 어린이책으로 집필되었지만 어른이 읽어도 많은 점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독서클럽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작가 E.B. White가 궁금해져서 자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내용을 찾아 편집.번역한 내용입니다. (참조 자료출처: https://www.biography.com/people/eb-white-9529308) EB White에 대하여: 작가 E.B. White (1899-1985)는 ‘The New Yorker’의 기고자이며 ‘The Elements of Style’의 공동 저자이며 ‘샬롯의 거미줄’의 저자입니다. Synopsis: E.B. White는 1899년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 2018. 12. 23.
오랜만의 가을 산책 저희 아파트는 매주 목요일이 쓰레기 수거일입니다. 쓰레기도 버릴 겸, 아침에 몸이 찌뿌등하고 머리가 계속 아퍼서 오랜만에 산책을 갔습니다. 비가 오는지 몰랐는데 미세먼지를 청소하려고 하는지 비가 오고 있네요. 다시 들어가기 그래서 그냥 맞고 가기로... 7시 30분이 가까워오는데 미류 학교가는 것을 돌아오면 못 볼 것 같더군요. 내려가면서 비가 온다고 우산 챙기라고 말하고, 요즘 너무 자주 신경질을 부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사랑한다고 전화도 하고 출발했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미세먼지 때문에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올라가는 길 빗소리에 바닥에 깔린 낙엽에 눈이 가네요. 단풍은 빨간색으로 물감이 들었고 은행나무는 거의 잎새가 떨어졌습니다.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흰 꽃은 신기하더.. 2018. 11. 8.
가을의 길목입니다. 가을도 많이 깊어졌습니다. 금방 눈이라도 올 것 같이 이른 아침 기운이 쌀쌀하네요. 아침 이른 산책을 나가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자주 보이던 이웃들도 강아지들도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요즘 늦은 가을만 되면 오는 우울증이 또 도져서 지난 주 많이 고생했습니다. 갈 수도 없는 양평집 때문에 걱정은 태산인데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고 백팩에는 물통 넣고 손에는 덤벨을 들고 운동을 나갑니다. 산책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저 사람은 왜 매일 덤벨을 들고 나올까 그럴껍니다. 날이 추워지는데 몇 일 전 잎은 떨어지고 열매만 달린 나무를 보았습니다. 나무 이름은 모르겠는데... 그 모습이 예쁘기도 하고 찡하기도 해서 한 점 찍었습니다. 산책 나가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뒤로 ..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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