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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쓰는일기130

한지수업 2,3회째 (2018.08.02, 08.09) 2일은 한지수업 이틀째인데 첫번째 따라갔을 때 선생님이 좋았던 모양이다. 미류와 같이 이번 주에는 학교 방학과제인 체험학습도 같이 진행하기로 한다. 집에 있는 못난이 스툴 6개가 있다. 4개는 서울에 2개는 양평에 있는데 그걸 리폼하기로... 워낙 리폼은 수업이 안되는데, 집도 좁고 계속 물건이 쌓이면 곤란하기도 하고, 또 못난이 의자들도 고치고 미류 체험학습도 할 겸 짐이 있어 차로 출발한다. 의자 버리려해도 돈을 주어야 하니 리폼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했다. 오후 1시경 도착해서 우선 밥을 먹이려하니 먹지 않겠다고 버틴다. 할 수 없이 나 혼지 먹히지도 않는 밥을 먹었다. 꼬바김밥이 점심으로 딱인데 사람은 있는데 김밥은 없고 "메뉴 개발 중"라란 안내문만 보이고... 돌아다니다가 짬뽕을 먹었나.... 2018. 8. 26.
양평으로 청소하러... (2018.07.30) 양평에서 이사나온 후 두 번 가고 가지를 못했다. 창문도 걸어잠그고 날도 눅눅한데 걱정도 많이 되어 이번 주에는 2박 3일로 작정을 하고 떠나기로 한다. 미류가 가기 싫어해서 겨우 달래서 데리고 갔는데. 덥다고 언니가 사 준 air circulator가 다행히 떠나는 날 도착했다. 출발한다는 카톡은 보았는데 오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택배기사가 동네에서 사는지 배달은 안하고 설저지하는 소리가 들린다.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전화로 퉁명스럽게 한 마디 하고 짐이 많아 차에서 받으려 했는데 아파트로 던져놓고 가신다. 아래 핸폰 그림이 제 폰에 있어 올리는데 미류가 엄마폰으로 장난을 한 듯... 양평 가는 길에 미류가 찍은 사진 중 올린 수 있을 것만 골라 올린다. 현관문이 닫혔단다. 어떤 일일까? 이웃에게 부탁.. 2018. 8. 26.
한지공예 첫수업날 (2018.07.17) 한지공예 첫 수업날 오늘은 전철을 이용한다. 집 앞에서 1120번 타고 창동역에 하자, 바로 인천행이 온다. 얼마나 전철에서 먼지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이 날은 잘 못라 인천에서 하차하고 신포로 다시 갈아탔는데... 동인천에서 하차해서 신포지하상가로 걸어가면 구경거리도 많고 시원하고 편하다. 가면서 '멀어도 정말 멀다!'가 자동으로 속말로 나오는데... 엉덩이도 딱딱하고. 신포역에 내렸는데 얼마나 더운지 비명소리가 나올 정도이다. 위치를 찾는데 더워서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어 길을 물을 사람도 없다. 다들 ‘하나 외환은행’ 위치를 물어보는데 한결같이 다들 ‘모르겠는데요’이다. 눈꽃마을에 있는 이닥카페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한지하시는 분들 많이 있지만 선수로 정평이 나 있는 분이라 멀어도 가기로 한다. .. 2018. 8. 26.
인천 이닥카페를 찾아가다~ (2018.07.13) 새로운 직업구상을 모색하다가 언니의 조언으로 인천에 있는 한지 아티스트 이닥선생님의 작업장을 찾아가기로 했다. 선생은 30년간 한지에 삶을 투자하신 분으로 한국 내의 많은 전문가들과는 차별화되는 분이다. 닥종이를 만지기 때문에 이름도 '이닥'으로 개명하셨다. 작업실 이름은 ‘아닥카페’로 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한지 작품들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원하는 음료수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개인 공간이다. 이 날 미류는 학교를 가야 되어서 학교 보내고 언니하고 출발하고 우선 소개해 주신 선생님 만나 같이 이닥카페 옆집에서 생선을 칼치구이로 점심을 했다. 이닥 카페가 자리잡은 차이나타운은 처음에는 몰랐지만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아 매력있는 곳이다. 미류도 몇 번 방학 때 따라가더니 나중에 그 동네에서 살겠단다. 이 .. 2018. 8. 25.
취업을 위한 새로운 시도 (2018.06.29) 아무래도 다른 직업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6월 말 경에 한국고용정보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재취업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사이트에서 적성검사를 하고 이력서 제출하고 새로운 직업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고 6월 19일부터 새로운 노선의 직업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데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주민센터, 구청, 고용정보원 등에서 싱글맘으로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으나 한결같이 없다고 합니다. 나이도 나이이다 보니 취업보다는 창업을 권하더군요. 차가운 현실에 마음이 씁쓸하더군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서 새로운 직업 준비를 하는 것인데, 시장 조사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 차일피일 미루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언니가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시 시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저의 경력.. 2018. 8. 24.
간만에 만든 토마토 파이 (2018.06.25) 미류 애기 때 사진 정리하다 보니 요리를 잘해 주었더군요. 미안하기도 해서 냉장고를 여니 토마토가 많아 토마토 피자를 만들어 주었는데 맛 없다고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미류가 좋아하는 피자 잔뜩 넣었는데도... 결국 반 이상은 엄마가 처리. 제가 먹어도 맛 없었네요~~ 요즘은 주로 마트에서 사서 구워주면 잘 먹더라고요. 그게 가격도 싸고 편하고... 이 때는 저가 거실에 있으면 안방에서 자더라고요. 나중에 방을 바꾸어 버렸더니 미류가 왜 그 작은 방에서 매일 잠만 자는지 알겠더군요.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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