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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쓰는일기130

어제 양평 제 2고비!! 어제 가물가물하다는 양평 2고비는 어제 동네 보건소장님하고 의논하고 식사하면서 찾아냈다.8시반에 누워서 2시간 잤는지 깼다. 그건 병원이 아니라 다음 주 가려고 하는 '청평강남금식기도원'이다. 정신이 혼미한 지난 주 그러니깐 내가 갔던 곳이 병원과 기도원이 섞인 이미지로 보였던 이유이다. 일반 병원 사람들과 교회 사람들도 섞여 있었고... 어제 시작한 새로은 습관, 기억이 나고 정리가 되면 바로 Google 달력으로 옮겨서 사건들을 배치한다. 그러면 끝긴 줄거리가 연결된다... 예로 "쌀 20kg 무게의 목재펠릿보일러 연료 푸대를 여자가 퍼서 옮기는 건 어렵다." 위의 전제로 지난 주 금요일 등유를 한 통 가득 주문해서 채웠다. 그리고 까맣게 잊었다. 목재 펠릿연료를 주문하고 일을 하다 책상 위를 보니 .. 2017. 1. 18.
양평에 와서 제일 큰 3고비를 넘깁니다 제가 매해 연말만 되면 연말병을 앓습니다. 이번 해에서 영어수업도 있어서 마음이 어지업다는 핑계로 또 눈 핑계로 수업도 12월부터 방학인 1월까지 일단 접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해결할 일들이 지천입니다. 돈 될일은 하나도 없도 다 지불할 건들이고 지인들에게 무엇인가 주어야 할 일들입니다. 어제 새벽 4시경 누워서 새벽에 일어나 일 순서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양평와서 최근 2년 간 3차례 주말에 쓰러져서 119로 병원으로 실려간 일을 제 마음에 박아야 할 것 같아 정리합니다. 한번은 기절하고 혀 물고 피토하고 주말 저녁 119에 실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이름도 검색해 보니 잘못알고 있었네요...ㅋ 보통 '서울아산병원'으로 가는데 주말이라 길이 막힌다고... 미류 볼 사람도 없어.. 2017. 1. 18.
힘든 나날~ 정말로 오랜만에 미류방에 글 올립니다~ 새벽에 잠에서 깼습니다. 미류 어제 가야금 사 주었더니 밤까지 가야금 독학으로 연주하다가... 지금 자는가 들어가 보니 아직도 아이패드 삼매경입니다.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이네요. 사춘기가 빨리 찾아와 사진 한 점 찍지 못하게 해서 지난 1년간 사진이 없습니다. 잠이 안와 언제 양평으로 이사를 했는가 찾아 보았더니... 오늘이 꼭 만 5년이 되는 날 같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이사와서 대충 짐 정리하고 밥 먹는 사진이네요. 2011년 8월 25일 사진이니 23일 이사를 온 것 같습니다. 7월 27일 입주날이었는데 프로젝트로 바빠 한 달 뒤에 이사를 했네요. 버릴 시간이 없어 사무실 책상, 칸막이까지 다 싸들고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하자 마자 1톤짜리.. 2016. 8. 23.
숭이는 지능범^^ 미류 봄방학 중에 거의 매일 산책을 한 것 같네요. 숭이 녀석 어떨 때는 개 같지 않고 사람 같이 느껴집니다. 업어주니 좋은지 가만히 있네요. 어부바 기억이 좋았는지 요즘 앉아있으면 뒤에서 업히네요... 헐^^ 옆 집 건강이는 숭이 담요며 인형을 보는대로 훔쳐 달아납니다. 아래 인형은 숭이가 좋아하는 팅고 인형인데 건강이하고 강건이가 서로 가지려고 싸우다가 머리가 대머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지붕에 올렸더니 또 물고 가서 옆 집 마당에 퍼져 있더라고요. 숭이 녀석 얼마나 웃긴 놈인지... 밥먹고 잠자는 것은 집에서 해야 할 것 같아 밤에는 개줄로 묶어 두고 답답할 지 몰라 개집 앞에 묶어 둔 헝겁을 말아 올립니다. 우연인지 알았는데 매일 이상한 일이 발견됩니다. 이 녀석 낑낑대면서 괴로운 척 하다가 안 풀어.. 2015. 3. 5.
삼식이 숭이의 하루 새벽 공기가 제법 쌀쌀합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인 모양이네요. 다음 주는 벌써 미류 학교 개학인데 시간이 빨리 흐르네요. 얼마 전 오랜만에 TV 뉴스을 보니 집에서 사용하던 전자요가 모두 리콜대상이네요. 어제 보내려고 다 싸고 거실에서 사용하던 온수매트를 미류하고 안방으로 낑낑 옮겼습니다. 바닥에서 따뜻하게 편히 잘까 생각한 것이 잘못... 딱딱한 바닥에서 자려니 정말 힘들더군요. 돌침대는 절대로 사지 말아야지... 암튼 밤을 설치고 새벽에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시골이라 자연에서 썩으라고 살살 버립니다^^) 숭이 보면 뒤질 지 몰라 살금살금 윗 밭으로 올라가는데 숭이 녀석 따라오지 않네요. 강건이는 음식물 쓰레기 있는 곳 다 파악한 것 같습니다. 이상하다 했더니 이 녀석 어제 목줄을 끊고 탈출 .. 2015. 2. 27.
미류네 12마리 강아지 역사 새로온 강아지 숭이 이야기를 시작하려다 보니 2011년부터 미류네 강아지 역사가 길어졌네요. 엄마하고 미류하고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시간이 걸려도 다 뒤져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야기기 길어질 것 같습니다. 하나, 왈왈이'애기, 초롱이' 이야기 2011년 6월 서울을 떠나 양평으로 이사하려던 중 혁신초 근처 집을 찾다가 만난 강아지 애기하고 초롱이 입니다. 강아지 두 마리를 사은품으로 받아서 규모가 우리에게는 너무나 큰 집을 덜컥 구매해 들어와 지금까지 고생이지요. 개들 이야기라 재미있게 쓰려고 하는데 실은 강아지 한 마리, 한 마리 보내고 들이는데 다 우환이 있었답니다. 초롱이 얼마가 사나웠는지 첫 대면에 엄청 짖었습니다 (아래 사진 '왈왈왈~). 그 때 미류의 얼굴을 보니 완전 애기네요. 양평.. 201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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