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류이야기2633 쌍문 근린공원 산책코스 (2018.06.01) 새로 이사온 방학동 아파트 바로 앞에 세심천이란 약수터가 있다. 찾아보니 2014년부터 물수질 불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물맛은 너무 좋다. 그냥 딸딸이 하나 끌고 가면 물을 길어 올 수 있어서 편하다. 요즘은 운동도 할겸 등산가방 매고 내려오면서 한 통씩 받아서 들고 온다. 약수물 때문에 양평에서 사용하던 조그만 생수통도 두고 왔는데... 생각하니 겨울이 되면 들고 와야 할 듯. 중간에 '쌍문역사산책길'이라고 동네 여러 곳의 산책길을 둘레길처럼 설명해 놓은 곳도 있다. 코스가 여러 곳이라 한번은 쌍문동 주택가로 내려가서 땡볕에 한길로 한참 걸었던 적도 있고. 요즘은 매일 가려고 노력 중이다. 산책시간도 한 시간 정도로 늘렸는데 많이 근력이 좋아진 듯. 양평이 있을 때처럼 큰 개.. 2018. 8. 24.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2018.08.23) 우리 아파트 근처에 학마을다사랑 센터라고 책을 빌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요즘 머리가 둔탁해서 심리학 책을 많이 빌려 읽는 편이다. 어제 올린 존 G. 밀러의 "QBQ(The Question Behind The Question)를 읽고 크리스토프 앙드레의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Je resiste aux personalites toxiques (et autres casse-pieds) '를 읽으니 머리 구조가 또 바뀐다. 어제 아침에 미류 학교 가기 전에 앞산 조깅을 한 시간 넘게 했는데 무리를 한 것 같다. 길 잘 아는 동네 아줌마 따라서 갔는데 내려올 때 길을 헤매서 아침부터 무리였나 보다. 전철에서 읽을 책들도 마을 도서관에서 빌리니 갑자기 허기가 져서 집에 들렸다 밥 먹고 인천으로 출.. 2018. 8. 23. 방학천 발바닥공원 (2018.05.21) 이 날은 발바닥 공원을 오랜만에 찾았다. 이전에는 못 보던 모습도 보이고... 발바닥 공원은 도봉구 방학천을 따라 조성된 생태공원이며 바로 옆에 주민센터가 있고 주차는 어렵다. 발바닥 공원은 1960년대 판자촌이었다고 하는데 2002년 공원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한다. 우리 신체의 중요한 발바닥처럼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으로 재탄생되어 발바닥 공원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한다. 실제 중앙에 발바닥으로 걷는 흙길도 조성되어 있다. 미류는 사진 마음대로 찍는다고 뭐라 하고... 코코 강아지를 보더니 동네 꼬마들이 다 모인다. 까만 푸들이 놀러 나왔는데 지지 않는 코코다. ㅋ 발바닥공원에 이전에는 아리수 수돗물도 있었는데 그건 없어졌다. 2018. 8. 22. 방학동 연산군묘 (2018.05.20) 집을 대략 정리하고 집 근처에 있는 언니와 같이 연산군묘를 찾았다. 주변환경도 보고 새로 시작할 일도 있을까 생각해 볼 겸. 방학동에는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과 부인 신씨의 묘소가 있는데 그 일대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근처에는 수령이 600년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연산군 내외가 여기에 묻히는 장면도 본 은행나무라 한다. 주변은 주택가가 조성되어 있다. 또 근처에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차녀인 정의공주 가족의 묘와 김수영 문학관이 있다. 이전에 보았던 방학동과는 완연히 다른 문화의 거리고 조성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전에는 보지도 못했던 은행나무와 둘레길이었는데... 근처의 아름다운 자연과 언니네 강아지 코코의 귀여운 모습이다. 아름다운 느티나무도 만날 수 있다. 2018. 8. 21. 서울서 자리잡기 (2018.05.17~05.28) 미류 학교부터 보내야 되어 서둘러 구입한 교복과 활동복에 이름표를 달았다. 오랜만에 미싱을 꺼내서 깨끗이 닦아서 박아주었더니 뿌듯... 주방에 렌즈도 도착하고 영화 볼 수 있는 시스템도 세팅했다. 이사와서 처음으로 빨래도 하고 밥솥도 장만했다. 양평생활과는 너무나 달라 모든 것이 다 코 앞에 있으니 밥 차리기도 편하고, 밥 먹기도, TV시청도, 빨래도 모든 것이 너무나 편하다. 책도 다 버리고 와서 그 많던 짐이 자리를 잡아간다. 대략 자리잡는데 1~2달은 걸린 것 같다. 지금은 8월 21일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분다. 작은 아파트라도 새로 이사오면서 할 일이 많았다. 인터넷 세팅하고, 전화, 도어벨, 에어컨, 등 바꾸기, 깨진 유리 보수 등등... 2018. 8. 21. 서울에서 새 둥지를... (2018.05-07~05.09) 5월 7일 서둘러 서울로 이사를 했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진행했는지 신기할 정도... 이삿짐 센터가 일을 잘 해서 에어컨은 차에 넣을 수 없다고 했는데 에어컨도 넣고 2T 트럭 3대로 24평 아파트로 짐을 쑤셔 넣었는데... 결국 에어컨은 버리고 다시 구입했다. 일부 짐은 아직도 양평에 있다. 전학시키고 헌산에서 짐 빼고 (아래 사진이 헌산인지 모르겠는데...) 정신없는 일 주가 지나서야 짐이 제 자리를 찾게 되었다. 아래는 선덕중학교 교복 입고 학교에서 학교 소개책 보는 미류이다. 교복을 구입하기 힘들면 급한대로 이전 학교 교복 입으면 된다는데 헌산 교복은 사복이라... 아직 허락이 떨어지기 전에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구입부터 했다. 이모가 사준 밥이 맛이 있던 모양이다. 맛나게 먹는 미류의 모습이다. 2018. 8. 21. 이전 1 ··· 381 382 383 384 385 386 387 ··· 439 다음 반응형